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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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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가 개최 중인 가운데 뉴욕 증시가 30일(현지시각)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3.40포인트(0.5%) 오른 4만743.33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7.10포인트(0.5%) 내린 5436.4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22.78포인트(1.28%) 하락한 1만7147.42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이틀 간 열리는 FOMC와 함께 빅테크 실적 발표를 주목했다.

이달들어 대형 기술주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이날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는 7.04%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0.89% 내렸다. 이밖에 메타(-0.54%)와 넷플릭스(-0.7%), 아마존(-0.81%)도 약세를 보였다.

에드워드 존스의 투자 전략가인 모나 마하얀은 "우리는 수익 성장이 확대되는 것을 보고 있다"며 "그러나 기술주 실적에 대한 기준이 높다"고 분석했다.

마하얀은 "AI 관련주들의 실적이 감소하는 조짐이 보인다면 주가가 약간 하락할 수 있지만, 이미 상당한 조정을 거쳤다“고 부연했다.

이번 주는 빅테크 실적 발표 주간이다. 지금까지 발표된 실적은 호조를 보였다. 팩트세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실적을 보고한 S&P 500 기업 240개 가운데 약 80%가 실적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번 주 발표되는 빅테크 실적이 기대 이상일 경우 기술주 반등의 흐름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기술주는 여전히 고평가된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향후 12개월 동안 예상 수익에 대비해 테슬라 주가는 82.8배에, 엔비디아 주가는 34.9배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둘 것으로 보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9월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100%로 예상한다.

프린시펄 어셋 매니지먼트의 시마 샤 최고 글로벌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이 하락세를 보이며 연준의 금리 인하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견조한 경제 전망, 강력한 기업 실적이 조화를 이루면서 위험 자산을 강화하고 기술주에서 벗어나 수익을 확대하는 것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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