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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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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iM뱅크와 30일 대구 iM뱅크 본점에서 '지능형 전력계량 시스템(AMI) 데이터 활용 시범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이 개발한 AMI 데이터 기반의 '경영상태 예측 모델'을 금융기관과 협업해 기업의 경영리스크 관리에 활용하는 건 처음이다.

전력 사용 패턴의 변화를 분석하면 기업의 경영상태를 예측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현장 방문 없이도 이상징후를 확인할 수 있어 견고한 신용관리가 가능하다.

한전은 iM뱅크와 다음 달부터 1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데이터 유의성과 예측 정확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시범사업 성과분석 후 다른 금융기관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하려고 한다.

시범사업을 통해 한전은 전력사용 데이터의 분석력을 높이고, AMI 데이터를 활용한 수익창출형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통해 추가적인 고객 요구를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고객 편익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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