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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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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스타벅스의 올해 2분기(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수요 약세의 영향을 받아 지난 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각) CNBC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스타벅스는 올해 2분기 매출 91억1000만 달러(약 12조 5772억원), 주당 순이익 0.9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0.6%, 7.6% 각각 감소한 것이다.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매출 92억4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0.93달러였다.

스타벅스의 매출 감소는 2분기 연속 이어진 것이다. 앞서 스타벅스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스타벅스의 매출이 감소한 것은 1년 이상 운영 매장(동일 매장)의 매출이 전년 대비 3%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동일 매장 매출도 2분기 연속으로 감소한 것이다.

미국 내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이 또한 전 분기에 3% 감소한 데 이은 것이다.

북미 이외 지역에서는 동일 매장 매출이 전년 대비 7% 하락했다.

스타벅스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의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전 분기 중국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11% 줄었다.

스타벅스의 실적 부진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수요 약세에 직면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락스만 나라시만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어려운 소비자 환경"이 매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분기 미국 스타벅스 경영진은 할인 행사와 신제품을 이용해 고객들을 다시 끌어 올 계획에 대해 구상하기도 했다고 한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도 현지 커피 매장과의 치열한 가격 경쟁에 직면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스타벅스는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나라시만 CEO는 3단계로 구성된 사업 계획이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면서, "재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 운영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의 주가는 이날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3.63% 상승했다.

한편 이날 실적 발표는 스타벅스의 지분을 매입한 엘리엇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와 스타벅스가 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엘리엇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는 스타벅스 측에 이사회 구성원 변화 등의 쇄신을 요구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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