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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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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서울방향)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목포방향)에 '교통사고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체험관은 약 8평 규모의 컨테이너 박스를 개량해 조성됐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휴게소를 방문하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교통사고 체험관' 고속도로 사망 사고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졸음 사고와 일반사고보다 치사율이 약 7배 높은 2차사고를 중심 테마로 구성됐다.

체험관에서는 졸음(주시태만) 사고와 2차사고의 실제 사진과 영상 등 경각심을 높이는 자료를 볼 수 있다. 출구에는 이용객의 교통안전 실천 다짐을 통해 행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안전운전 실천 서약' 코너를 마련했다. 체험관 외벽에는 졸음운전과 2차 사고 예방 행동 요령을 홍보한다.

교통사고 체험관에는 최근 5년 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례를 선별, 총 100여 점의 사진과 40여 건의 영상 자료를 콘텐츠로 활용했다. 해당 자료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볼 수 있다.

국내 금연광고나 독일의 '속도를 줄여라(Runter vom Gas)' 캠페인도 다소 충격·자극적은 소재를 활용해 경각심을 심는 데 효과적인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졸음 사고와 2차 사고의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분들의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하다"며 "교통사고 체험관 방문을 통해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고 안전운전 실천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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