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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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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이번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선 유독 '괴물 타자'들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각종 대기록을 만들었음에도 한 끗의 아쉬움을 남긴 만큼 이들이 가을야구에서 보여줄 약진이 더욱 기대된다.

2024 MLB는 1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더블헤더 경기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기록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MLB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 대업을 달성했고, '홈런왕'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5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그럼에도 분명 아쉬움은 남았다.

지난 2022년 시즌 62홈런을 터트리며 아메리칸리그(AL)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던 저지는 이번 시즌엔 목표했던 60홈런에는 단 두 개 차이로 다다르지 못했다.

시즌 막판 5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모두가 그의 대기록 작성 여부를 주목했으나, 지난 2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5타수 5삼진에 이어 30일 리그 최종전은 결장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저지는 시즌 58홈런을 달성하며 양대 리그 통합 홈런왕을 차지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타점 기계' 호세 라미레스 역시 생애 첫 40홈런-40도루 달성 코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홈런 39개, 도루 41개를 달리던 라미레스는 30일 리그 최종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기록 달성을 위한 마지막 기회를 놓치게 됐다.

오타니의 기록에 가려 큰 주목을 받진 못했지만, 40-40 또한 MLB 역사상 단 6명만 달성했을 정도로 드문 업적이다.

라미레스가 2루타 또한 39개를 기록 중이었던 만큼 40-40-40 달성 가능성도 제기되며 경기 취소를 향한 팬들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이번 시즌 타자로서 명불허전의 활약을 선보이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오타니는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 9회초 안타를 치고 나가 2루 베이스를 훔치며 도루를 하나 추가하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6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시즌 56번째 도루를 신고하면서 2001년 일본 야구의 전설 스즈키 이치로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을 넘어 아시아 메이저리거로서 최다 도루 단독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종 기록은 54홈런-59도루.


다만 기록의 기준이 되는 수치에 홈런과 도루 각각 1개씩을 남겨뒀다는 것이 아쉬웠다. 시즌 200안타까지도 단 3개만을 남겼다.

그럼에도 이날 일본 스포니치에 따르면 경기 후 오타니는 "개인 기록보다 이번 시즌 꾸준히 활약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 지금은 다른 것보다 포스트시즌만을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의 첫 가을야구를 향한 각오를 밝혔다.

이제 포스트시즌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다저스와 양키스, 클리블랜드는 모두 높은 승률로 지구 1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하며 디비전시리즈 직행을 확정했다.

시즌 막판 좋은 흐름을 보여준 이들이 가을야구에선 아쉬움 없는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야구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5전3승제로 펼쳐지는 MLB 디비전시리즈는 오는 6일부터 시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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