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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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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중국판 실리콘밸리인 '중관촌(中關村)'을 방문해 중국의 기업 육성 현황을 확인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달 31일 중국 베이징시 서북부에 있는 중관촌을 방문해 창업 지원 시설과 인재 육성 과정을 살펴봤다.

중관촌은 첨단 기술 집결지다. 바이두, 레노버, 텐센트, 샤오미 등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 다수가 이곳에서 탄생했다.

오 시장은 이날 중관촌 내 창업거리(Inno-way)에서 주요 창업 지원시설을 둘러보고 국내 스타트업 창업생태계 조성 방안과 육성 전략을 논의했다.

2014년 6월 조성된 중관촌 창업거리는 길이 220m, 연면적 4만5000㎡ 규모인 중국 최초 혁신 창업 지구다. 현재 50여개 창업지원서비스기관이 입주해 3000여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오 시장은 중관촌 창업거리 내 대표 지원센터인 '베이징대 창업훈련영'을 방문해 현지 스타트업과 글로벌혁신센터(KIC 중국센터) 관계자로부터 중국의 창업 지원 방안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베이징대 창업훈련영은 베이징대의 인적 자원을 활용해 창업자에게 창업 교육과 상담 등을 제공하는 곳이다. 창업센터는 지상 1층·지하 2층(5,000㎡) 규모로 입주자들은 강의실, 청년교류공간, 창업연구실, 전시관, 실험실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KIC중국센터는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2016년 6월 베이징 중관촌 내 설립됐다. 한국 기술 창업과 과학기술 기업의 중국 시장 개척 등을 지원하는 비영리 정부기관이다.

앞서 오 시장은 이날 오전에는 베이징 이좡(亦庄)경제기술개발구에 있는 중국 최초 성(省)급 규모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혁신센터'를 찾았다.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혁신센터는 베이징시 경제정보화국이 주관하고 베이징징청머시너리일렉트릭, 샤오미로봇, 유비텍, 베이징이좡로봇과기산업발전이 공동으로 조성한 기관이다.

로봇 완성품, 핵심 부품, 초거대 모델 등 분야 전문 기업들이 이 센터에 입주해 있다. 최근에는 전기구동만으로 작동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톈궁(天工)'을 공개했다.

센터를 찾은 오 시장은 사람 크기의 텐궁을 비롯해 로봇팔, 표정 표현이 가능한 로봇 등을 살펴보고 관계자와 양국 로봇 산업 발전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오 시장은 지난 1일 오전에는 차오양구 일대 왕징소호와 대왕징중앙공원을 시찰하고 전문가로부터 베이징시 도시계획과 녹지 조성 전략 등을 청취했다.

왕징소호는 서울의 랜드마크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설계한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 작품으로 곡선을 살린 건물과 5만㎡ 규모 도심 정원을 갖췄다.

이어 오 시장은 베이징 현지에 진출해 있는 한국 대·중견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30여개사와 간담회를 열고 중국 산업과 경제 현황을 공유하며 서울의 경제 정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포스코차이나를 비롯해 북경국연자문유한공사, 서울우유, 에띠임, 태일국제물류유한공사, 파낙토스, 페이랑바이오 등이 참석했다.

이어 오 시장은 중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관계자들과 따로 만났다. 오 시장은 중국 최대 패션지 그룹 류야(刘亚) '스상그룹(時尙集團, trends group)' 대표와 스신퉁(石欣潼) 쉐로엔터테인먼트(Shero Ent.) 대표, 구웨이잉(顾卫英) 유명 곤곡(昆曲,장쑤성 일대의 전통 연극 장르) 배우 등 각 분야 권위자들을 만나 한중 문화 교류 방안과 문화예술 콘텐츠 확산 전략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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