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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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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동반성장 브랜드 '사기충전'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사기충전은 ▲일어설 기회 ▲도전할 기회 ▲성장할 기회 ▲상생할 기회 등 4가지 기회를 중소기업에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4대 분야, 34개 사업의 동반성장을 추진한다.

한수원은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기업별 상황에 맞춰 지원할 계획이다. '일어설 기회'는 인력과 고용, 금융 등을 지원하며 궁극적으로 기업의 자생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소기업 임직원 교육수강을 지원하고 중소·중견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2000억원 규모의 특례금융을 제공한다.

'도전할 기회'는 차세대 원전 시장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지원과 소형모듈원전(SMR) 설비 투자 등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기업이 스스로 필요한 과제를 제안하면 이행 자금을 지원하는 '민간 주도 윈윈(win-win)형 자율혁신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성장할 기회'에 따르면 한수원은 중소기업에 상시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기술장터를 오픈했다. 향후 체코원전 수주를 발판 삼아 유럽 시장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 등도 지원한다. '상생할 기회'는 한수원이 가진 기술과 협력사 사이 우수사례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술이전 등으로 협력기업과 기술성과를 공유할 방침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차세대 원전 개발과 수출 등 원자력 업계가 힘을 모아야 할 과제가 많다"며 "우리 원전 업계가 글로벌 원전시장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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