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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28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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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4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 늘어난 410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153억원) 대비 68% 늘어난 257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전체 교촌치킨 가맹점 매출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가맹점당 매출도 전년 대비 14% 뛰었다. 배달 수요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해 교촌치킨 전체 가맹점의 배달 매출은 전년 대비 14% 올랐다.
중대형 매장 전환 전략도 통했다. 지난해 중대형 매장으로 전환한 106개 점포의 치킨 판매량은 전환 전보다 26% 늘었다. 교촌은 중대형 매장 전환을 통한 매장당 생산량 증가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는 가맹점 주문 물량 증가에 대비해 본사 물류 센터도 증설한다.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와 남부(김해) 물류센터가 완공 예정이다. 평택에 위치한 수도권 물류센터는 부지 5000평 규모로 일 평균 200t 이상의 물량을 수용할 수 있다. 기존 수용 능력(약 85t) 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교촌은 물류시스템 확충으로 가정간편식(HMR) 등의 신사업을 포함 전 사업부문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뤘던 해외 진출도 본격화한다. 지난해 교촌 해외 사업은 약 1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약 35% 성장했다. 현재 6개국 4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상반기 내 싱가포르, 중동 및 아프리카 9개국 진출 계획 중이다. 교촌은 올해를 글로벌 시장 개척 단계에서 본격적인 성장 단계로 접어드는 분기점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2021년은 창사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교촌 제 2의 도약이 본격화되는 시점”이라며 “인프라 확대를 통한 국내 치킨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성장으로 글로벌 종합식품외식 기업의 비전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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