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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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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강남점 키즈 편집숍 분주니어.  제공 | 신세계백화점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설 연휴 기간 소비자들이 나에게 휴식을 선물하기 위한 소비와 명품 등에 적극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오쇼핑은 설 연휴 나흘(11~14일) 동안 휴식과 직접 연관된 숙박권, 안마기기와 집콕 홈 라이프 퀄리티를 높여주는 TV 제품 방송을 집중 편성했다. 국내 호텔 숙박 이용권 상품권 방송 2회, 건강관리 기기 방송을 4회, 대형 TV 제품 방송을 3회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13일 CJ오쇼핑에서 방송한 제주신화월드 숙박권 판매 방송은 약 2000명의 고객 주문이 몰렸다. 14일에는 5성급 호텔 킹사이즈룸, 조식 뷔페, 수영장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 숙박권을 판매했는데 한 시간 동안 5000명 이상 고객이 주문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CJ오쇼핑은 코로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보상 쇼핑 수요가 명절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명절 직후인 이번 주에 패션, 이미용, 여행 상품 등을 방송한다. 명절 이후 다이어트에 대한 고객 수요도 높을 것으로 예상해 다이어트 및 건강관리에 좋은 체지방 감소 보조제와 쉐이크 등을 판매한다.

CJ 오쇼핑 관계자는 “친지 모임이 어려운 명절 기간을 활용해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려는 고객 욕구가 높아진 만큼 여행 숙박권, 안마, 욕조 등 휴식 제품군 방송으로 수요에 대응했다. 명절 직후인 이번 주엔 건강관리 및 자기관리를 위해 다이어트, 건강식품, 이미용, 패션 상품을 방송에 집중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화점과 아웃렛 등 대형 유통업체에도 주말과 설 명절 연휴에 고객들이 붐비면서 명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설 연휴 직후는 봄 시즌을 앞둬 패션과 아동, 스포츠 장르가 강세를 보인다. 특히 이번 연휴 기간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둔 만큼 살아난 소비심리를 이어가겠다는 계산이다.

지난 13~14일 롯데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2월 둘째 주 주말보다 15% 늘었다. 남성 스포츠 패션과 해외 명품 매출이 각각 34%, 21% 뛰었다. 같은 기간 롯데아울렛은 스포츠 패션(69%), 골프용품(36%), 아동용품(65%), 유아용품(97%) 등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이 44%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명품과 대형 가전 매출이 각각 37.4%, 43.5% 늘면서 전체 매출이 31.9% 증가했다. 현대아울렛 매출은 71.8% 뛰었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매출이 32.1%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4일까지 봄 신학기 행사를 연다. 20만원 이상 구매 시 모바일앱에서 7.5%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해 소비를 유도한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도 SSG닷컴과 함께 명품 소비를 겨냥한 코치 단독 특가전을 연다. 김영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연휴 이후 급증하는 고객들의 쇼핑 수요와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실속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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