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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전력공사 발전자회사들이 상반기 일제히 흑자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자회사들이 한전과의 거래에서 정산조정계수를 높게 적용받은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이 1946억5911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수원의 매출액은 6조1822억7762만원으로 48.1%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1032억9733만원으로 1년 만에 90.3% 개선됐다.

한전의 화력 발전자회사들도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5.8% 오른 1418억5321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동서발전의 동기간 매출액은 2조4087억3343만원으로 22.8%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272억4173만원으로 10.9% 감소했다.

한국서부발전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66억3646만원이었다. 전년 영업적자에서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9% 줄어든 2조7917억3332만원이다. 당기순이익은 무려 1150.8% 급등한 1000억1871만원을 기록했다.



한국남동발전의 상황도 비슷하다. 남동발전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899억2793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남동발전의 매출은 3조2275억1972만원으로 22.3%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618억9998만원으로 177.0% 늘었다.

한국남부발전도 1년 만에 적자를 벗어나며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상반기 기준 307억5585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26.6% 떨어진 3조1210억8094만원, 당기순손실은 77.5% 개선한 148억9056만원으로 나타났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에서 벗어났다. 영업이익은 2226억3567만원, 당기순이익은 983억5593만원으로 각각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중부발전의 매출은 13.4% 감소한 3조4212억6786만원을 기록했다.

한전 발전자회사들이 일제히 호실적을 보인 배경에는 유리한 정산조정계수가 자리한다.

발전자회사 실적을 좌지우지하는 요인은 한전에 대한 전력 판매다. 한전은 계통한계가격(SMP)에 연료비 변동비를 제외하고 일종의 할인율인 정산조정계수를 적용한 정산단가로 발전사로부터 전기를 구매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2분기 화력 발전자회사들의 정산조정계수를 가장 높은 값인 1로 적용했다.

발전자회사 관계자는 "한전이 정산조정계수를 1로 책정하며 높은 정산단가가 적용된 영향"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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