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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38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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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편의점 업계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재택근무가 끝나고 출근하는 직장인과 등교를 하는 학생들을 위해 아침 메뉴를 출시하고 나를 위한 소비를 위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며 유통업계에선 ‘나에게 주는 선물’을 콘셉트로 한 제품이 인기다. GS25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희소가치가 높고 힐링할 수 있는 협업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강화·확대해나갈 예정이다.
GS25에서는 한정판 위스키 ‘조니워커블루조디악컬렉션’이나 제품에 의미를 더한 상품이 불티나게 팔렸다. 호랑이띠, 뱀띠 상품은 출시 첫날 9시간만에 완판되며 재입고 문의가 이어졌다. 소띠와 쥐띠 상품도 동이 났고 원숭이띠 상품을 비롯한 상품들도 인기가 높았다.
GS25가 상품 구매자의 연령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이 구매자 본인의 나이에 맞는 띠의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GS25는 이번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 목적이 타인에 대한 선물용이라기 보다 나에게 주는 선물인 ‘개인 소장용’인 것으로 풀이했다. 김유미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 담당자는 “2030세대의 한정판 스니커즈보다 더 뜨거웠던 40대의 한정판 주류 구매 열기에 놀랐다. 앞으로 희소성이 높고 자신을 위한 아이템이 될 수 있는 상품들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재택근무·온라인 수업이 줄어들고 점차 출근·등교가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해 올해 ‘전국민 아침 든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마트24는 이달부터 모닝세트 2종 시범 운영에 나섰다.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월 모닝세트를 기획해 고객들의 아침을 책임진다는 방침이다.
샌드위치와 사과, 커피는 해당 시간 매출 비중이 하루 전체의 30%에 달할 정도로 아침 대용으로 많이 찾는 상품이다. 할인 행사 결과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모닝세트 샌드위치, 사과, 원두커피 매출은 전월 동기대비 102% 증가하며 전체 카테고리 매출을 견인했다. 이마트24는 다음 달부터 모닝세트 상품을 확대해 본격적으로 아침 고객 잡기에 나선다. 이달 말까지 현재 판매중인 모닝세트 2종 판매 후 3월부터는 샌드위치2종(택1)·핫아메리카노, 청송하이크린사과·핫아메리카노를 최대 38%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백지호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앞으로 점차 출근, 등교를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아침을 해결할 수 있는 모닝세트를 기획하게 됐다. 이마트24를 꾸준히 이용하게 하는 고객 자물쇠 효과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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