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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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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4년 8월 차이신(財新)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1.6으로 전월 52.1에서 0.5 포인트 저하했다고 동망(東網)과 재신망, 신화망(新華網)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민간 경제매체 재신과 S&P 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지수를 인용해 8월 서비스업 PMI가 고용 약세 여파로 이같이 떨어졌다면서 그래도 20개월 연속 경기확대 국면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50을 하회할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여름철 여행시즌인데도 서비스 활동이 둔화하고 코스트 상승을 둘러싼 우려에서 인원을 축소하는 기업이 적지 않았다. 신규 업무량이 늘고 중복고용이 줄면서 밀린 업무량이 다소 증가했다.

신규사업 지수는 계속 50을 넘어서 작년 1월 이래 경기확대를 유지했지만 상승 속도는 7월보다 둔화했다.

다만 수출은 가속했다. 해외에서 관광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게 호재로 작용하면서 신규수출 지수는 올랐다.

기업 낙관도 역시 5월 이래 고수준을 기록했다. 퇴직과 코스트 삭감에 의한 인원 감축이 영향을 주었다.

원자재, 임금, 운송비가 오르면서 8월 평균 투입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트 상승률이 작년 7월 이후 가장 컸다.

반면 판매가격은 하락했으며 낙폭이 2022년 4월 이래 최대를 보였다. 시황 악화와 경쟁 심화로 기업이 판촉을 위해 가격을 내림에 따라 7개월 만에 50 밑으로 떨어졌다.

앞서 나온 8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전월보다 0.6 포인트 오른 50.4로 2개월 만에 경기확대로 복귀했다. 생산과 신규수주 호조에 힘입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8월 차이신 종합 PMI는 51.2로 7월과 같았다. 제조업 PMI의 상승을 서비스업 PMI가 상쇄했다.

국가통계국이 공표한 8월 제조업 PMI는 전월보다 0.3 포인트 저하한 49.1, 서비스업 PMI가 0.2 포인트 오른 50.2를 기록했다.

제조업은 올해 들어 최저로 떨어지고 서비스업은 소폭이나마 개선했는데 차이신 PMI 경우 이와는 정반대 추세를 나타냈다.

싱크탱크 차이신 즈쿠(財新智庫) 선임 이코노미스트 왕저(王哲)는 "8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경기확대 구간에 있지만 제조업이 상승 전환한 반면 서비스업은 둔화세를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왕저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지수가 50을 하회하고 코스트가 상승하는 가운데 제조업과 서비스업 판매가격이 내려 기업의 채산성 압박이 더욱 커졌다"고 분석했다.

왕저는 "중국의 야심적인 올해 경제성장 목표(5% 안팎)를 감안할 때 앞으로 수개월 동안 안정적인 성장에는 어려움과 도전이 클 것"이라며 "현안을 극복하기 위해선 아직 여력이 있는 재정과 금융정책을 통한 지원을 확대하고 기존정책을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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