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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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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장기간 공실 상태였던 서울 명동 밀리오레 1~2층에 9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세빌스코리아는 밀리오레 명동 쇼핑몰 리테일 시설에 대한 임대자문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밀리오레 명동은 지하 7층~지상 17층 규모로, 관광객 및 외국인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4호선 명동역과 연결된 건물이다.

지상 3층부터는 호텔이 영업 중이며, 이번 세빌스코리아가 임대 자문을 맡은 지상 1, 2층 리테일 시설은 우수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임차인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며 공실로 남겨져 있었다.

세빌스코리아는 밀리오레 상가관리단으로부터 임대 자문 업무를 위탁받아 공간 구성을 추진해 왔으며, 상업시설 개발 및 운영 기업인 씨오디리테일과 1~2층 전체 공간에 대한 마스터리스 계약을 체결했다.

씨오디리테일이 운영하는 씨티오브드림즈 명동점은 지상 1~2층 전체 전용 약 700평 규모로, 총 9개의 브랜드가 입점했다.

지상 1층에는 약 210평 규모로 명동에 7번째 매장을 낸 올리브영, 캐주얼 패션 브랜드 지오다노가 입점을 마무리했으며, 2층에는 신발 편집숍 폴더, 드로우핏, 올댓케이, 인스턴트펑크, 로엠, 신디 등 패션 브랜드 및 말차 밀크티 브랜드 맷차가 입점을 마쳤다.

밀리오레 명동 쇼핑몰 임대 자문을 담당한 세빌스코리아 유재성 부장은 "엔데믹 단계 이전, 명동 상권이 여전히 회복이 더딘 시기에 마케팅을 착수함에 따라 난관이 많았지만, 탈바꿈한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명동역 상권의 분위기 전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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