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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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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를 적기에 공급하는 등 인프라에 대한 공공투자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환경부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관계부처 합동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공업용수로를 설치하는 데 기업에서 1조원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정부는 "국가산단(삼성)과 일반산단(SK)에 2034년까지 하루 107만t의 용수를 통합해서 공급하는 사업에 소요되는 총 2조2000억원의 사업비 중 1조4000억원을 한국수자원공사가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통합용수공급 사업을 속도감 있게 시행하기 위해 올해 10월 공공기관 예타면제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 산업기반시설이 조속히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의 경우에는 설치비를 국가에서 보조하고 있으며, 용인 반도체 일반산단에는 2027년까지 국비 18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산단이 가동하는 2030년부터 초기 전력수요 대응을 위해 3GW 규모의 LNG 발전소를 건설하는 한편, 반도체 제조시설 건설부지를 관통하는 국도를 이설하고 교통량 수요에 맞게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국가 첨단 전략 산업법에 따라 폐수, 용수, 전력, 도로 등 산업기반시설에 대해서도 특화단지별로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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