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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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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경영활동으로 점차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는 투자가 보다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다음주 건설, 벤처,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투자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계부처 장관-경제6단체 간담회'에 참석해 "우리 경제가 견조한 수출 호조로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내수는 상대적으로 회복 속도가 나지 않고 있는 만큼 맞춤형 지원을 통해 회복을 가속화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번 간담회가 민관이 '원팀 코리아'로 뭉쳐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첫 번째 자리로서 의미가 있다"며 "다음달부터는 차관급 투자 익스프레스를 본격 가동할 계획으로 기업의 투자 프로젝트 관련 현장 애로를 정부에 기탄없이 건의해 주면 투자가 완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정부가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하기 위한 세제개편 작업도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며 "기회발전특구 창업·이전 기업에 대한 공제 한도를 폐지하는 등 기업상속 세제지원을 확대해 기업 밸류업을 촉진하고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를 3년 연장하기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처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의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우수 인재와 기술 확보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첨단분야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개선과 글로벌 우수인재와의 교류·협력 강화, 해외에 거주하는 우수인재의 국내 복귀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도록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역대 최대인 29조7000억원 투입하고 인공지능(AI)·바이오·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와 반도체 등 핵심 전략 분야에 집중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4+1 구조개혁'도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완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소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임시 공휴일(10월1일)을 비롯한 직원들의 휴가를 온전히 보장할 것"이라며 "국내 최대 쇼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11월9일~30일)에도 적극 참여하도록 회원사들을 독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경제단체들은 투자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획기적 규제 개선과 기업의 첨단분야 기술·설비 투자에 대한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 근로시간제도 유연화와 계속 고용 등 노동관련 제도 개선을 포함해 다양한 과제를 정부에 건의했다.

최 부총리는 "다음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투자 활성화 장관회의를 개최해 건설, 벤처,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투자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경제단체의 건의사항을 관련 부처가 전향적으로 살펴 향후 대책에 반영하는 등 충실한 결과물로 응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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