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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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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국토교통부에 뉴:홈 나눔형 주택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건물만분양 백년주택)의 나눔형 전용 모기지 적용 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무조정실에는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위해 도입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SH공사는 관계 기관 간 건물만 분양 백년주택 전용 장기모기지 대출을 위한 협의를 요청·진행해 왔으나,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다.

만약 2025년 하반기(마곡10-2)로 예정된 본 청약까지 제도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뉴:홈의 주 공급 대상인 신혼부부와 청년 등이 부족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본 청약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SH공사 주택은 후분양으로 본 청약 후 6개월 뒤면 입주하기 때문에 나눔형 전용 모기지 적용이 불가능하다면, 개인에 따라 자금 조달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어 조속한 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공사는 건물만 분양 백년주택도 뉴:홈 나눔형 주택으로 '전용 모기지 적용'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국토부는 건물만 분양 백년주택은 토지 지분이 없는 분양 방식이 다른 주택이라며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건물만 분양 백년주택은 토지비 없이 건물만 분양해 초기 소득·자산이 부족한 세대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충실히 한다는 점에서 뉴:홈의 도입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주택으로 꼽힌다"고 밝혔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1억원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해져야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과 저출생을 해결할 수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뉴:홈을 위해 도입된 전용 모기지를 건물만 분양 백년주택에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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