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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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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일 일본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지난해 프랑스에 이어 올해 일본에도 협력 중소기업들의 수출 판로 지원에 나선다.
한수원은 이날부터 4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2024 세계스마트에너지위크(WSEW)'에 한국원전전수출산업협회(KNA)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과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협력 중소기업이 일본 현지에서 기자재를 수출할 때 필요한 해외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비즈니스 미팅과 상담부스, 협력 중소기업 통합관 등을 운영하며 일본의 주요 EPC(설계·조달·시공)를 대상으로 국내 우수한 기술을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협력기업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상담도 적극 지원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처음 참여한 협력사 중 하나인 동성이에스는 일본화학 전문 종합상사인 나가세산업과 500만엔 규모의 초기계약을 체결했다. 본격 수출이 이뤄지면 앞으로 약 5000만엔 규모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WSEW는 일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시회다. 세계 각국 기업과 에너지 전문가들이 대거 방문해 다양한 시장정보를 공유한다. 바이어와 기업을 이어주는 에너지 비즈니스 장이자 주요 플랫폼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한수원은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 국내 학계전문가 등과 경쟁력 확보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일본 에너지시장 현황과 전력기자재 납품 노하우, 한일 기업협력 등에 대한 심도있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협력중소기업이 일본 에너지 시장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지 맞춤형 수출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경쟁력 있는 협력중소기업이 더 많은 수출 성과를 거둬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수요자 맞춤형 활동으로 기업 성장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올해 일본에 이어 이달 아랍에미리트(UAE)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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