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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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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유가 하락세 속에서 8일(현지시각)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6.13포인트(0.3%) 오른 4만2080.37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5.19포인트(0.97%) 상승한 5751.1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59.01포인트(1.45%) 오른 1만8182.9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유 선물은 4.6% 내렸는데 시장 투자자들은 이란 미사일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예상 보복과 더 광범위한 지역 갈등을 막기 위해 미국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 분위기도 한층 밝아졌다.

다만 다코타 자산운용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로버트 파블릭은 "전쟁은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가장 중요한 문제인 것 같다"며 "더 큰 그림은 11월 대선이고, 세금 정책이 앞으로 기업들의 수익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한 불확실 요소가 시장에 많다"고 밝혔다.

이날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 주가가 4.05%, 브로드컴 주가도 3.23% 상승했다. 이밖에 메타,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MS) 등도 최소 1% 올랐고, 팰로앨토 네트웍스 주가는 5.09% 상승했다.

고용시장 지표가 일부 시장 참가자들이 기대를 재고하게 했지만, 연준이 내달 금리 인하를 넘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이 제기됐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는 "디스인플레이션 궤도에 대한 자신감은 높아졌지만, 가격 안정을 회복하는 것 이상으로 경기 둔화 위험도 커졌다"며 "추가 정책 조정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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