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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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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체코 원전 수주와 관련해 체코 정부가 현지 기업 참여율을 60%로 설정했다는 의혹에 대해 "확정된 건 없다. 나중에 계약 이후 국제 입찰을 통해서 결정돼야 되는 사항들"이라고 설명했다.

황주호 사장은 10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방문할 때 한수원은 체코 기업과 70개 이상의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체코 총리는 '체코 정부는 반드시 60% (현지 기업이)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체코 기업 60% 참여율이 확정된 것인지 묻자, 황 사장이 반박한 것이다.

또 박 의원은 "올해 체코 총 국가 수입이 118조원인데 지출까지 고려하면 15조원의 적자가 예상되는 국가"라며 "이러한 체코 경제 규모에서 무려 24조원짜리 원전 건설을 하는데 금융 지원이 돼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질의했다.

황 사장은 "금융 지원은 요청 받은 바가 없다"면서 "체코 정부가 100% 하기로 돼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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