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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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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4년 8월 영국 국내총생산(GDP)은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통계청(ONS)이 11일 발표했다.

CNBC와 B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은 이날 8월 GDP가 3개월 만에 이같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 6월과 7월은 연속 GDP가 정체에 머물렀다.

전년 동월보다는 1.0% 증대했다. 시장 예상은 1.4% 증가인데 실제로는 이를 0.4% 포인트 미치지 못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재정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취임하고서 처음 예산안 공표를 앞둔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에게는 어느 정도 안도감을 가져다준 낭보"라고 지적했다.

리브스 재무장관은 GDP 증가를 반기면서 "경제성장이 영국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ONS는 8월에는 주요 부문 모두 성장을 나타냈다며 "제조업과 건설업이 힘 있게 반등하면서 예상보단 부진한 서비스업을 상쇄했다"고 평가했다.

7~9월 3분기는 3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보일 게 농후해졌다. ONS는 7월과 8월 데이터가 수정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9월에 GDP가 전월보다 0.3~0.6% 감소하지 않으면 3분기는 제로성장 이상을 기록한다고 분석했다. 1분기는 0.7%, 2분기 0.5% 각각 성장했다.

이번에 ONS는 6월과 7월 데이터를 조정하지 않았으나 4월 경우 애초 보합에서 0.1% 감소로 5월 증가율은 0.4%에서 0.2%로 하향했다.

앞서 지난달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은 3분기 경제성장률이 0.3%로 둔화하고 4분기도 비슷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PwC는 8월 4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9월에는 동결한 영란은행이 11월7일 금리결정 회의에선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점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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