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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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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을 알리기 위해 전북 완주군 국립식량과학원 본보기 밭에서 '어린이 초청 고구마·땅콩 수확 체험행사'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시 예대어린이집 원아 40명이 참석했다. 어린이들은 고구마와 땅콩을 수확하며 식량작물을 친근하게 접하고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들은 관상용 고구마 '모닝퍼플'과 '모닝화이트' 꽃과 잎을 감상하고, 호박고구마 '호풍미'와 꿀고구마 '소담미'를 직접 캐보며 생김새를 관찰했다. 이어 땅콩 '우도올레-1'과 '케이올2호'도 살펴보는 땅콩에 대한 평소 궁금증을 풀었다.

한 어린이는 "땅콩은 꽃에서 줄기가 나오는데 그 줄기가 다시 땅속으로 들어가서 땅콩 알이 생긴대요. 땅콩이 사과처럼 나무에서 열리는 줄 알았는데 땅속에서 자란다고 해서 너무 신기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품종들로 본보기 밭을 조성해 농업인과 일반인 대상 교육과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도시에서 자라 흙을 밟고 작물을 수확해 본 경험이 없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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