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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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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국회 자료 공개 비협조 지적에 "요청한 자료 양이 551건 들어왔는데, 해당 부서에서 수용할 수 있는 평균에 32년 4개월치가 들어왔다"며 과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동섭 사장은 17일 울산 석유공사 본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정감사에 앞서 국회 산자중기위 상임위원들의 자료 요청 미흡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직접 설명에 나선 것이다.

그는 "소수의 심해 담당자들이 현재 시추 위치 선정, 투자자문 등 본연의 업무까지 다 하고 있다"며 "6월부터 지금까지 거의 심야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료를 만약 프린트를 한다면 빌딩의 7층에서 10층이 넘는다"며 "저희들은 그 자료를 일일이 다 검토를 하고 있고 많은 기술 자료들이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야당 의원들은 구응모 석유공사 동해탐사팀장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텍사스대학교(UT 오스틴)의 학연으로 해외 전문가들과 얽혀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 사장은 "UT는 제가 알기로 이 분야 세계 1, 2위"라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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