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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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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의 도시건축 혁신 분야를 논의하고 미래의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전문가 협의체가 출범한다.

서울시는 도시, 건축, 디자인, 지속가능성, 조경 등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를 꾸리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총괄건축가' 제도를 통해 도시공간과 건축 정책에 대한 방향을 구해왔으나, 급변하는 도시 문제, 글로벌 경쟁 속 전문·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총괄건축가 파트너스 제도를 운영하게 됐다.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는 각 분야에서 오랜 실무 경험을 보유한 국내·외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국내에서는 구자훈(한양대 교수), 최문규(연세대 교수), 맹필수(서울대 교수), 존홍(서울대 교수), 오웅성(홍익대 교수)가 포함됐다.

해외에서는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영국), 도미니크 페로(프랑스), 벤 반 베르켈(네덜란드), 위르겐 마이어(독일), 제임스 코너(미국) 등이 참여한다.

가장 먼저 논의할 과제는 '100년 서울 미래 구상·도시건축디자인 혁신' 등이다. 이들은 다음 달 1차 회의를 갖고 파트너스 운영과 주요 논의 주제 등을 세부적으로 결정할 에정이다.

시는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 운영을 통해 서울이 직면한 복합적인 도시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 세계적인 톱(Top)5 도시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는 서울총괄건축가와 종합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서울 도시건축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올려놓아 줄 싱크탱크 (Think tank)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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