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투 역대 최고…에드워드코리아 전무 은탑산업훈장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올해 3분기까지 외국인 직접투자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5일 반도체 진공펌프 생산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에드워드코리아의 최성희 전무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외국인 투자 유치에 기여한 외투기업과 유관 기관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한 '2024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과 서영훈 한국외국기업협회장, 주한 유럽연합(EU) 대사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최 전무를 비롯해 총 40명이 이날 정부표창을 받았다. 은탑·동탑산업훈장 1점씩, 산업포장 5점, 대통령표창 5점, 국무총리표창 6점, 장관표창 22점 등이다. 세계 4대 반도체 제조 장비 기업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쿠니히코 히나타 부사장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외국인 직접투자는 지난 2022년부터 2년 연속 300억 달러 넘는 유치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252억 달러를 기록하며 실적 집계를 시작한 1962년 이래 역대 최대 금액을 달성했다.

특히 반도체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투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국내 첨단산업 공급망 안정화와 경제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교 본부장은 "최근 외국인 투자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신뢰할 수 있고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일부터 국내 최대 투자유치 행사인 인베스타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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