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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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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청년창업농 사업 모형(비즈니스모델) 발전 토론회'를 열고 성공적인 사업 모형을 공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립농업과학원이 2023년부터 청년창업농 20명과 함께 시장과 소비자를 분석해 사업 모형을 개발한 현장실증과제 성과를 확인하고 경영활동과 적극적인 사업 모형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창업농들은 현장실증과제 기간 내 시장 조사 기법, 판촉(마케팅) 전략 기술을 배우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시장·소비자 지향형 사업 모형을 개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전북 장수군 안다섬 청년농업인이 사업 모형 발전 아이디어 발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안다섬 농업인은 농장 맞춤형 사업 소재 집중 개발 캠프 운영, 온라인 사업 공동연수회(워크숍)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전남 해남군에서 고추와 배추를 재배하는 청년농업인의 성공 사례도 공유했다. 이 청년농업인은 농업회사 상표를 구축하고 '좋은 품질,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상표 표어(슬로건)를 내세워 경영을 개선했다. 그 결과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50% 상승했고 사업 확장에도 성공해 고추 가공 공장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농업경영은 계획, 실행, 점검 그리고 환류를 반복하며 더 나은 성과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국립농업과학원은 앞으로도 청년창업농이 우수한 사업 모형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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