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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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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일 전북 전주시 일대에서 '2024 레디 코리아(Ready Korea) 4차 훈련'을 실시했다.

레디 코리아 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신종·잠재 위험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국가적 재난대응 체계점검 훈련이다.

이번에 진행된 4차 훈련에는 LH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전북도, 전주시 등 총 48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590여 명의 인원과 소방헬기, 구조·구급 차량 등 58여 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특히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 중 화재 발생으로 인근 차량·설비가 연쇄 발화되면서 아파트단지와 인근 호텔로 연기가 확산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LH는 신속한 초동대응 및 수습 복구 지원에 중점을 두고 사고 발생 순간부터 ▲유관기관 신고 ▲입주민 대피방송 실시 ▲대피유도 ▲소방통로 확보 ▲초기화재 진압 등 초기 대응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비상대응 기구를 운영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가동해 피해확산 방지에 주력했다.

수습 복구 단계에서는 LH 임시주거시설과 구호물품 등이 적기에 이재민 구호에 활용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점검했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국민적 우려에 따라 실제와 유사한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 역량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며 "재난 및 비상 상황에 대해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중앙·공공·민간 범정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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