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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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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대외신인도 사수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범정부 옴부즈만 TF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후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어제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저희 경제팀은 현 상황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공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정치상황과 미국의 신정부 출범 등으로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경제팀은 민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우선 대외신인도를 확고히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여견)과 대외건전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겠다"며 "한국경제설명회(IR)를 개최하고 국제금융과 국제투자협력 대사를 파견해 우리 경제상황과 대응노력을 국제사회에 적극 설명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국 투자가들의 어려움을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는 범정부 옴부즈만 TF를 가동하겠다"며 "대외신인도 제고의 핵심인 외국인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다.
정부는 긴급 거시경제금융간담회(F4)를 통한 금융·외환시장 실시간 모니터링과 시장안정을 위한 대응을 신속히 해나갈 예정이다.
또 통상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응해 대외관계장관 간담회를 정례화한다.
그는 "경제·외교부처가 함께하는 '대외관계장관 간담회'를 정례화해 경제협력과 통상 현안, 공급망 안정성을 점검하고 즉각 대처하겠다"며 "민간의 대외협력 역량도 최대한 참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내외 여건에 흔들리지 않는 산업체질을 갖추겠다고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민관 합동회의로 확대 개편해 산업별 정책과 대응방안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며 "반도체와 항공·해운물류 분야에 이어, 석유화학, 건설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바로바로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도 약속했다. 내년 예산 배정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상반기에 재정을 신속집행할 계획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 취약계층을 위한 추가 지원방안도 과감히 마련한다.
최 부총리는 "이러한 네 가지 정책방향을 구체화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연내 발표하겠다"며 "반도체특별법, 인공지능(AI) 기본법, 전력망특별법 등 우리 산업의 향후 운명을 결정지을 법안들이연내에 최대한 처리될 수 있도록 산업계의 목소리를 정성껏 국회에 설명드리겠다"고 알렸다.
그는 끝으로 "이제 우리 경제가 다시 한번 시험대 위에 섰다. 우리 경제는 과거 더 어려운 상황도 극복해 낸 저력이 있다"며 "정부도 총력을 다해 뒷받침하고, 민생과 현장 속에서 국민과 기업인 여러분과 함께하겠다. 당초 계획대로 모임과 행사를 진행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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