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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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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중앙은행은 19일 기준금리를 2.0%로 동결했다고 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이날 3분기 금융정책 회의(理監事會)를 열어 기준금리를 이같이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시장 사전조사에선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예상했다. 기준금리는 3차례 연속 2.0%로 묶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17~18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정책금리 유도목표를 0.25% 포인트 인하했다.
대만은 경제적으로 밀접한 미국의 금융정책을 쫓는 경우가 대체적이지만 이번에는 연동해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았다.
중앙은행은 2024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예상 증가율을 9월 시점 3.82%에서 4.25%로 상향했다. 내년은 3.13%로 내다봤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을 1.40%로 14년 만에 저수준이었다.
올해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은 2.18%로 9월 시점 2.12%에서 0.6% 포인트 올렸다. 다만 근원 CPI는 1.90%로 0.04%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2025년 CPI는 목표인 2% 하회하는 1.89%와 1.79%로 예상했다.
중앙은행은 지난 3월 인플레 억제를 위해 1년 만에 금리인상을 했다. 6월과 9월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한편 부동산 가격의 상승을 억지하고자 예금 지급준비율을 올렸다.
대만 경제는 대미 하이테크 제품 수출 호조로 견조함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은행은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3.13%로 예측했다. 전번 3.08% 전망에서 0.05% 포인트 높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행정부의 추가관세 부과 등 경제 무역정책의 변화 등이 리스크 요인이라고 중앙은행은 지적했다.
한편 중앙은행은 재할인율, 담보대출 금리, 단기금융 금리도 각각 2.0%, 2.375%, 4.25%로 동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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