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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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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이 최근 제기되고 있는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오 회장은 19일 "(체육회장 선거) 단일화는 유권자의 권리와 선택의 폭을 좁히고 체육회의 근본 가치를 훼손하는 정치적 행위"라며 선거를 완주할 거라 선언했다.

그동안 오 회장은 "단일화할 거라면 애초에 출마하지 않는 것이 맞다"며 "체육계에서 단일화라는 단어는 체육 정신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출마를 결심한 후보라면 자신만의 비전과 경쟁력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오 회장은 "체육회는 경쟁을 통해 공정하게 운영되어야 한다. 지도자와 선수들에게는 공정한 경쟁을 강조하면서, 정작 체육회장 선거에서는 단일화를 외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태"라면서 후보 단일화가 체육회의 근본 가치를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체육회는 체육인의 조직인 만큼, 지도자와 선수 그리고 체육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체육회의 미래를 책임질 회장을 뽑아야 한다"고 짚었다.

오 회장은 이와 함께 단일화가 과거에도 실패로 끝난 사례가 많으며, 유권자들에게 혼란만 가중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지도자 권리 찾기, 시⋅군⋅구 체육회와 협력 강화, 비인기 종목 지원 강화, 투명한 예산 운영 등을 통해 체육회의 변화를 일으키겠다고 약속했다.

오 회장은 "체육회는 정당이 아니다. 각 후보가 자신만의 비전과 정책으로 경쟁하며 체육인들에게 선택받아야 한다. 선거는 실력으로 승부하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끝으로 모든 후보들에게 "단일화 논의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체육인들에게 자신의 비전과 정책을 보여주라"고 촉구하고, 유권자인 체육인들에게는 "체육회의 변화를 위해 어떤 후보가 진정으로 체육인을 위한 사람인지 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

차기 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기간은 이달 24~25일이며, 선거는 내년 1월14일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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