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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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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코로나19 사태에 도입한 추가 실업수당 지원을 조기 폐지한 미국 주(州)에서 실업수당 수령자들이 빠르게 줄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실업수당 추가 지원이 중단되면 더 많은 사람이 구직활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에서 경기부양책에 따라 연방정부는 기존 주 정부 실업수당에 매주 300달러(약 33만원)의 수당을 얹어주기로 했다. 지급 기간은 최장 18개월로, 26주 이하인 통상 기간보다 훨씬 길어졌다.

이 같은 혜택은 9월 초 만료 예정이었지만 여러 주 정부는 이미 이를 폐지했다. 최저시급보다 실업수당 총액이 더 후해지자 구직을 회피하는 역효과가 발생해서다. 추가 수당이 끝나도 기존에 주 정부가 지급하던 실업수당은 계속 지급된다.

마이크 파슨 미주리 주지사는 팬데믹(전염병의 전 세계적인 대유행) 사태가 한창일 때는 실업수당 지원책이 도움이 됐지만 이젠 "우리가 직면한 노동력 문제를 악화시켰다"고 밝혔다.

파슨 주지사는 다른 여러 공화당 주지사들과 마찬가지로 연방정부의 지원 혜택을 끝내기로 했다. 앞장선 다른 3개 주와 더불어 미주리주는 12일 추가 지원을 중단했다. 미주리주의 5월 실업률은 4.2%로 미국 전국 평균인 5.8%보다 훨씬 낮았다.

19일 7개주가 뒤따를 예정이며 이번 주말에는 10개 이상의 주에서 혜택이 끝난다. 또 7월10일까지 4개 주가 추가 지원을 종료한다.

제프리스 LLC 경제학자 분석에 따르면 이달 추가 실업수당을 끝낸다고 발표한 지역에서 12일로 끝나는 주간 실업수당을 받는 근로자 수는 5월 중순 대비 13.8% 감소했다. 5월 중순은 많은 주지사가 추가 지원 혜택 종료를 발표한 시점이다.

7월, 9월 혜택을 끝내는 주에서는 각각 10%, 5.7% 줄었다. 종료 시점이 이를수록 감소폭이 컸다는 의미다.

미국 전역에 44개 지점을 둔 호텔 업체 미다스 호스피탤리티의 마케팅 부문 수석 부사장 린다 아이젤버거는 두달 전만 해도 신규 직원을 구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하지만 몇 주 전 미주리주에서는 상황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는 이와 달리 연방정부 추가 지원이 여전히 시행 중인 주에서는 여전히 노동시장 재진입을 꺼리는 분위기가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막바지에 접어들 때까지 구직자들이 최상의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실업수당 지원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대 경제학자 스티븐 파자리는 "팬데믹은 엄청나 혼란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최근에야 백신을 접종했다"며 "9월까지 (실업수당 지원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628_000149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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