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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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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올해 강남 재건축 최대어로 불리는 '래미안 원베일리'에 청약에 2030 청년 1만7000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당첨자는 2명에 불과했다.

30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부동산원로부터 제출 받은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일반공급 청약 신청자 및 당첨자 세대별 현황'에 따르면, 일반공급 224세대 물량에 20~30대 총 1만7323명이 신청했다.

특히 30대는 총 1만4952명으로, 전 세대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신청했다. 이 중 주택형 59㎡A와 59㎡B에 각각 1명씩 당첨됐다. 20대에서는 총 2371명이 신청했고, 이 중 절반이 공급 수가 가장 많은 59㎡A 주택형에 몰렸으나 당첨자는 1명도 없었다.

당첨자가 가장 많은 세대는 40대였다. 총 1만1745명이 신청해 130명이 당첨된 것으로, 공급물량 224세대의 58%이다. 단 2세대만 공급된 46㎡A 주택형을 제외한 모든 주택형에서 공급량의 절반 또는 그 이상 당첨됐다.

다음으로 당첨자가 많은 세대는 50대였다. 총 4830명이 신청했고, 모든 주택형을 합쳐 78명이 당첨됐다. 487명이 신청한 70대 이상 세대에서도 공급량이 가장 많은 59㎡A 주택형에서 1명의 당첨자가 나왔다.

김 의원은 "청년세대에서 가점이 낮음에도 이렇게 지원이 몰린 것은 영끌과 로또청약과 같은 수단을 동원하지 않고서는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청년 주거문제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630_000149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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