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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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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초 비트코인은 기관투자자들의 인플레이션 헷징 수단으로 언급되면서 투자 비중 확대 전망이 우세했지만 2분기 연이은 비트코인 조정에 기관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진 모습이다.

30일(현지시각) 디크립트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사이트 글래스노드(Glassnode)는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래스노드는 최근 그레이스케일비트코인트러스트(GBTC)의 거래가격이 순자산가치(NAV)보다 낮은 수준에 계속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비트코인 자체를 매수하는 것보다 GBTC를 매수하는 게 더 저렴하다는 의미다. GBTC는 기초 자산 대비 프리미엄이 높았던 상품으로 펀드 설립 이후 평균 프리미엄은 15%를 기록했다. GBTC가 기관 투자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있는 유일한 투자 도구인 이유에서다.

글래스노드는 캐나다 자산운용회사인 퍼포스인베스트먼트(Purpose Investment)와 캐나다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3iQ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와 순유입량도 감소세이며, 지난달에는 8037 BTC가 유출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잔고도 늘지 않고 있다"면서 "이런 점을 고려하면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수요가 주춤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연초 미국 월가에서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 비중 확대 전망이 우세했던 것이 무색할 만큼 최근 이어진 비트코인의 하락세에도 기관투자자들의 수요는 많이 늘어나지 않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지난 4월 비트코인은 3만달러대까지 내려가면서 사상 최고치 6만5000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폭락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 정리세일'이라는 말도 나왔지만 기관투자자들에게는 비트코인의 저가매력이 통하지 않았다.

기관투자자들의 보수적인 움직임은 비트코인과 관련한 연이은 악재로 인해 추가적인 조정에 대한 우려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블록체인 분석업체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1000개 이상 보유한 '고래'(거대 소유주 ID)는 올해 2월 약 2500개를 기록했지만 지난 5월에는 약 2150개로 감소했다. 지난달에도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1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2023년에 두 차례 금리 인상 계획을 발표하며 금리 인상 계획을 앞당긴 바 있다.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2100만개로 한정돼 있기에 법정화폐에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을 헷징하는 대안으로 언급되곤 했었다. 하지만 조기 금리 인상 우려로 기관투자자에게는 투자 매력도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중국 쓰촨성의 암호화폐 채굴금지 조치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주요 은행과 알리페이 관계자를 소집해 암호화폐 거래를 색출하라는 지시를 내리며 비트코인 하락세를 부추긴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01_0001497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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