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신규감염 14명·본토 ‘0명’...무증상 18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신규환자가 전날보다 9명 줄어든 14명이 생겼으며 모두 국외에서 유입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4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14명 발생해 누계 확진자가 9만1847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새 환자는 윈난성에 4명, 광둥성 3명, 푸젠성 2명, 톈진 1명, 랴오닝성 1명, 상하이 1명, 광시 자치구 1명, 쓰촨성 1명이 들어왔다.

누적 국외 유입 확진자는 6655명이 됐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394명이다. 아직 사망자는 없고 중중환자가 8명이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신규 무증상 환자는 전날에 비해 1명 감소한 18명이다. 전부 국외에서 들어왔다.

무증상 환자는 현재 452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이중 446명이 외국에서 유입했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감염자는 8만6783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106만1552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8356명으로 1만명대 밑으로 떨어졌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자 394명을 포함해 428명이다. 이중 중증환자가 8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지난 2일까지 12억8317만5000 회분에 달했다.

한편 홍콩에선 전날에 비해 1명 많은 1만1939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1만1634명이 퇴원하고 211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55명이 걸렸지만 격리 치료 중인 4명 외에는 완치 퇴원했다. 최근 방역망이
뚫린 대만에서는 1만4991명의 확진자가 발병했고 이중 1만551명이 완치하고 686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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