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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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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사업체 수가 1년 전보다 10만개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구조적 변화로 전통적인 제조업은 크게 줄었고, 온라인을 기반한 도소매업 등은 증가세를 보였다. 고령화 영향으로 대표자가 60대 이상인 사업체 수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3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사업체 수는 623만8580개로 1년 전보다 9만8681개(1.6%) 증가했다. 202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증가폭과 증가율이다.

같은 기간 전체 종사자 수는 2532만1526명으로 전년에 비해 10만4403명(0.4%) 증가했다.

산업별 사업체 수를 보면 도·소매업 157만2000개(25.2%), 숙박·음식점업 86만2000개(13.8%), 운수업 66만9000개(10.7%)다.

증감으로 따지면 제조업(-5만4000개·-9.2%)과 농림어업(-753개·-5.7%) 등에서 감소했다. 반면 도·소매업(5만 3000개·3.5%)과 협회·기타서비스업(2만7000개·5.5%), 운수업(2만5000개·3.8%) 등에서 증가했다. 한편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전기·가스·증기업(1만8555개·20.3%)의 경우, 소규모이지만 창업이 수월한 태양력 발전업에서 업체가 증가했다.

김혜련 통계청 경제총조사과장은 "산업구조나 정보기술(IT)이 발달하면서 전통적 제조업체들이 감소하고 있다. 최근 3D 프린팅 사업이 늘면서 전통적인 주물 제작 등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늘어난 산업들에 대해서는 "도소매업은 산업구조 트렌드상 최근 온라인 전자상거래업종 늘었다. 협회서비스업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이 풀리면서 동호회, 종친회 등 협회들이 증가했다. 피부미용업도 최근 들어 늘어났다"고 짚었다.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 수 비중은 50대가 31.5%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40대 26.1%, 60대 이상 24.1% 등의 순이었다.

전년 대비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 수는 60대 이상(6만4000개·4.4%), 40대(1만4000개·0.9%), 50대(1만3000개·0.7%) 등에서 증가했다.

김혜련 과장은 "2030 대표자보다 60대 이상이 크게 증가했다. 최근 고령화를 반영한 수치로, 퇴직 후 연금을 받기 어려운 소득자들이 소규모 업체를 창업한 경우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여성 대표자의 비중은 37.2%(232만287개)으로, 교육서비스업(62.3%), 숙박·음식점업(57.1%)에서 남성 대표자보다 비중이 컸다.

조직형태별 사업체 수는 개인사업체(8만2000개·1.7%), 비법인단체(8000개·7.5%) 등에서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회사법인(4만6000명·0.4%), 비법인단체(4만5000명·5.4%), 회사이외법인(1만2000명·0.3%) 등에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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