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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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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금리인상이 늦으면 늦을수록 더 많은 대가를 치르기 때문에 연내에는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며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제적 영향이 가장 큰 변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기준금리 인상을 묻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추 의원은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기준금리 인상을 할 때가 됐다고 보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 총재는 "지금의 금리수준은 이례적으로 낮춘 것"이라며 "1년 반 전에 금융시장이 좋지 않을 때 과도하게 낮췄기 때문에 경제가 정상화된다면 금리도 정상화돼야 한다. 이는 우리 경제 발전을 위해서도 거쳐야 할 과정이라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금리인상) 시작이 언제냐는 것인데, 한 두달 전에 저희들이 시장하고 소통할 때는 연내가 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를 했다"며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이 총재는 "경제 주체들의 수익추구에 따른 레버리지(leverage·지렛대, 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행위)가 계속 진전된다면 언젠가는 조정을 거치고, 경제에 큰 타격이 있기 때문에 컨트롤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정부에서 노력하겠지만 적어도 많은 사람들이 지나치게 낮은 금리가 오래 가겠다는 기대가 형성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정상화 필요성을 느끼지만 서두르는 건 곤란하다고 생각한다"며 "늦어서도 안 되지만 저희들이 그시점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연내는 시작할 수 있겠다해서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그 시작 시점은 코로나때문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싶어 지켜보지만, 기본적으로 경제가 회복되고 정상화 과정을 밟아간다면 금리도 정상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질의했다. 이 총재는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연내 금리 인상을 이야기했다"며 "어제 기준금리가 동결된 것은 코로나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6_000151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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