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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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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인터넷 감독을 총괄하는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 주도로 7개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최대 차량공유 업체 ‘디디추싱’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16일 중국중앙(CC) TV 등은 CAC가 공안부, 국가안전부, 자연자원부, 교통운송부, 세무총국, 시장감독관리총국과 함께 디디추기술유한공사를 상대로 한 사이버 보안 조사를 개시했다고 전했다.

주무 부처인 CAC는 구체적인 조사기간이나 내용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보통 사이버보안 관련 조사는 최대 45일이 걸리지만, 상황에 따라 기간은 더 연장될 수 있다.

디디추싱 측은 조사 개시와 관련해 아직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디디추싱은 정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일 하루 전날인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했다가 당국의 규제 대상이 됐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디디추싱은 경쟁업체 우버의 중국 사업부(우버차이나)를 인수한 뒤 중국 시장에서 압도적 지위를 누려 왔다. 중국 차량공유 시장에서 9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디디추싱은 연간 활성 탑승자 4억9300만명, 기사 1500만명을 거느리고 있고, 이와 관련해 운행기록, 위치정보 등 막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뉴욕 증시 상장을 통해 44억 달러(약 4조 979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알리바바 이후 중국 기업으로선 뉴욕 증시에서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다.

상장 이틀 후인 2일 CAC는 디디추싱에 대해 국가 데이터 보안, 국가 안보, 공익 우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4일에는 개인정보 수집 및 사용 위반으로 모든 앱 스토어에서 디디추싱 앱을 제거하라고 지시했다.

9일에는 기업판, 카풀, 대리운전, 금융 등 디디추싱이 운영하는 25개 앱의 추가 다운로드도 금지시켰다. 사실상 본토에서 디디추싱의 사업 확장을 막아버린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6_000151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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