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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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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의 제조업 경기 회복이 눈에 띄게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대기업 중심의 제조업 경기 지표에 이어 중소기업 경기를 반영하는 지표가 모두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2일 중국 경제 매체인 차이신과 영국 시장조사 업체 IHS 마킷은 7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51.3)와 시장전망치(51)를 밑돈 것으로, 지난해 5월 이후 15개월만에 최저치이기도 하다.

PMI가 50을 밑돌면 경기가 위축 국면임을, 50을 웃돌면 경기가 확장 국면임을 시사한다. 다만 제조업 PMI는 14개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하위지수인 생산지수와 신규 주문지수가 각각 16개월, 15개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차이신은 “제조업 경기가 확장 국면을 유지했지만, 확장 추세는 미미했다”고 밝혔다.

제조업 PMI 하락에는 원자재 가격 급등과 중국내 일부 지역의 폭우 피해, 코로나19 재확산, 미국의 제재에 따른 반도체 공급 부족 등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향후 1년 중국 제조업에 대한 낙관도는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차이신 그룹 산하 CEBM 그룹의 왕저(王喆)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7월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둔화했다”며 “시장 공급이 계속 늘어 수요가 압력을 받았으며 기업들은 고용과 원자재 구매 측면에서 신중한 태도를 취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왕 이코모니스트는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일부 완화했고, 제조업 기업가들은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국민 경제 회복의 기초가 결코 안정적이지 않으며 경기 하락의 압력이 여전히 크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이 같은 추세가 앞서 지난달 31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제조업 지표와 맥을 같이한다는 점이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월 제조업 PMI는 50.4다. 이는 전달치인 50.9와 시장 전망치인 50.8을 밑돈 수치다. 중국 공식 제조업 PMI는 지난 3월 51.9를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하락했고, 작년 2월이후 1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 제조업경기 둔화세가 뚜렷한 만큼 중국 경제성장률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중국의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은 7.9%로 1분기 18.3%에 비해 크게 낮아졌는데, 3분기는 더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02_000153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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