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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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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영태 국제교통포럼(ITF) 사무총장이 4일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만났다. 이날 자리에서는 ITF 내 한국 주도의 교통연구기금을 마련하자는 논의가 나왔다.

ITF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교통 분야 국제협력과 글로벌 의제 형성을 지원하는 장관급 회의체다. 매년 5월 독일에서 교통장관회의를 열고 온실가스 감축, 자율주행 기술, 공유경제 등 세계 교통분야의 다양한 담론을 선도하는 국제기구다.

ITF 사무총장은 OECD 내 경력직(A1~A7) 최고 직위(A7)로, 김 총장은 해당 직위에 한국인 최초로 당선됐다. 임기 5년에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이번 면담은 내년 8월 ITF 사무총장의 임기만료를 앞두고 사무총장의 요청에 따라 사무총장 재선을 위한 지원방안과 함께 한국의 국제 교통분야 위상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성사됐다. 노 장관은 "김 사무총장의 재선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국제교통 분야 한국의 위상강화를 위해 포럼 내에 한국 주도의 혁신교통연구기금을 마련, 자율주행차·도심항공교통·드론 등 미래 교통 관련한 정책 어젠다를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노 장관은 이와 관련한 재원 지원방안을 재정당국과 다각도로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노 장관은 "ITF와 한국간 협업체계를 강화함으로서 미래교통과 관련한 정책개발, 기술규범 형성, 세계 표준 선도 등 국제교통분야에 있어 한국의 위상도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04_0001537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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