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7월22일 EPL 애스턴빌라 VS 아스날 경기분석

애스턴빌라(18위, 무승패패패)가 지난 라운드(vs 에버턴) 1-1 무승부로 승점을 챙겼다. 현재 강등권에 위치해 있다. 잔류가 가능한 순위와 승점 차이는 3점이다. 남은 일정에서 역전을 기대한다. 리그 36경기에서 39득점에 그친 공격진이 최근 일정에서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그릴리쉬(AMF)를 중심으로 한 역습 완성도 개선이 연속 득점으로 이어졌다. 세트플레이 상황의 집중력 개선 역시 긍정적 대목. 아스널 불안을 공략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다만 루이스(MF)를 중심으로 한 중원의 수비 기여도는 여전히 기대 이하다. 더불어 측면 수비진 경쟁력 저하로 직전 경기에서 14회의 드리블 허용을 기록했다. 아스널 공격 전개 중심인 측면에 부하를 가하기 어렵다. 실점 가능성이 짙다.

아스널(10위, 승무패승승)이 리그 일정에서 기대 이하의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권 역시 멀어지는 흐름이다. 다만 직전 경기이자, FA컵 준결승 승리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FA컵 우승을 통해 유로파 리그 진출권 획득을 노린다. 리그 일정에서 핵심 자원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선택을 취할 것이 유력하다. 대체 자원 활용 빈도 증가는 공격 전개 안정감, 마무리 완성도 저하로 이어진다. 좁은 지역에 밀집한 왓포드 수비진 공략에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루이스(DF)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이 최근 일정에서 단단함을 과시하고 있다. 다만 무게 중심이 높아진 일정에서 배후 공간 노출이 쉽다. 실점 가능성을 열어놓은 접근을 추천한다

아스널 : 레노(GK, ★★, 부상), 마리(DF, ★★, 부상), 외질(AMF, ★★, 부상), 마르티넬레(FW, ★★, 부상), 은케티아(FW, ★★, 부상)

다수의 자원이 결장한다. 대부분 어린 자원이기에 전력 누수가 적다. 외질(AMF) 또한 최근 전력 외로 분류됐다. 주전 골키퍼 레노(GK) 부상 당시 우려가 컸지만, 세컨드 골키퍼 마르티네즈(GK)가 기대 이상의 선방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아스널이 이번 시즌 원정 경기 부진에 애를 먹었다. 최근 일정에서 반등에 성공했으며, 객관적 전력 우위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취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다만 핵심 자원 휴식으로 전개 완성도, 마무리 집중력이 떨어진다. 애스턴빌라 불안의 반복적 공략은 어렵다. 더불어 수비진 배후 공간 노출이라는 불안이 도사린다. 애스턴빌라가 역습 속도, 완성도 개선을 앞세워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릴 일정이다. 핸디캡(+1) 활용을 추천하며, 저득점 양상(2.5점 기준)으로 눈을 돌리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