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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로 돌아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포르투갈 신문 래코드를 인용해 “맨유는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포르투갈)와 만나 물밑 작업을 시작했다. 거액의 제안이 오갈 것”이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도 맨유의 제안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지만, 우선 현 소속팀인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세리에 A의 유벤투스 FC에서 전념 중이다.

호날두의 이적설은 유벤투스가 호날두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그를 올 시즌 후 떠나보낼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작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9일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를 인용해 “유벤투스는 호날두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미러에 따르면 호날두와 유벤투스의 계약은 2022년 6월까지 유효하지만, 유벤투스는 2020~2021시즌이 종료하는 대로 호날두를 팔아 이적 자금을 얻을 계획이다.

앞서 호날두는 2003년~2009년 맨유에서 292경기에 출전해 118골69도움을 올렸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EPL 3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 등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맨유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은 호날두는 2009~2010시즌을 앞두고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인 8000만파운드(약 1170억원)를 발생시키며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CF로 떠났다.

한편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리그 1 소속 파리 생제르맹 FC(PSG)의 레오나르두 아라우주(브라질) 단장은 지난 10일 오후 PSG와 인터뷰에서 “현대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PSG는 호날두를 영입할 자금을 가진 능력 있는 클럽이다”고 말해 호날두 영입에 관심이 없지 않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호날두는 1985년생으로 올해 35세다. 선수 생활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호날두가 아직 많은 클럽의 구애를 받는 이유는 그가 여전히 날카로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올 시즌 유벤투스 소속으로 5경기 출전 6골1도움을 올렸고, 지난 12일에는 안도라 축구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에 나서 골을 기록해 자신의 국가대표 102번째 득점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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