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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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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20 도쿄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열린 국내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오상욱(성남시청)을 꺾고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정환은 20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오상욱을 15-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2개를 품에 안은 김정환은 국내 대회에서도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김정환은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땄고, 단체전에서 오상욱,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와 함께 금메달을 합작했다.

김정환이 국내 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한 것은 2019년 7월 제59회 대통령배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번 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도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정환, 오상욱, 구본길이 모두 4강 진입에 성공했다. 구본길은 준결승에서 오상욱에 패배했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도쿄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에 앞장선 맏언니 김지연(서울시청)이 우승,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섰다.

남자 에페에서는 도쿄올림픽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권영준(익산시청)이 10위, 박상영(울산시청)이 12위에 머물렀다. 우승은 손태진(울산시청)의 차지가 됐다.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는 남자 플뢰레 하태규(대전도시공사), 여자 플뢰레 김기연(대구대), 여자 에페 유단우(전남도청)가 각각 1위에 올랐다.

대한펜싱협회는 두 차례 국내 대회를 더 치른 뒤 성적을 합산해 새로운 시즌 국가대표를 선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20_000155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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