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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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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다크호스로 꼽히는 부산 BNK를 꺾고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신한은행은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BNK전에서 3점슛 7개를 터뜨린 김아름을 앞세워 78-68로 승리했다.

구나단 감독대행은 지도자 데뷔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시즌 신한은행을 정규리그 3위로 이끌었던 정상일 감독은 도쿄올림픽이 열리던 7월 건강을 이유로 자리를 떠났다.

새롭게 BNK 지휘봉을 잡은 국가대표 슈터 출신 박정은 감독은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신한은행은 에이스 김단비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한채진, 김아름, 김애나 등이 공백을 잘 메웠다.

특히 김아름은 3점슛 7개를 포함해 26점을 퍼부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한채진은 9점 16리바운드, 김애나는 14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유승희도 11점 5어시스트로 제몫을 했다.

BNK에선 가드 안혜지가 22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청주 KB국민은행에서 BNK로 이적한 베테랑 슈터 강아정은 13점을 지원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김한별은 6분16초만 뛰며 2점 2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올렸다.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김한별은 지난 시즌 용인 삼성생명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트레이드를 통해 BNK에 새로 둥지를 텄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027_0001629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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