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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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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창단 첫 한국시리즈를 승리로 장식한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들뜨지 않고 목표를 위해 차분히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감독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어제는 어제, 오늘은 오늘"이라는 말로 각오를 다잡았다.

대다수가 첫 한국시리즈인 KT 선수들은 전날 1차전에서 크게 당황하지 않고 기량을 발휘했다.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7⅔이닝 7피안타 1실점 쾌투로 중심을 잡았고 강백호는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100% 출루했고, 7번타자 배정대는 깜짝 홈런으로 두산 필승조 이영하를 무너뜨렸다. 군더더기 없는 경기 속 KT는 두산을 4-2로 잡고 먼저 1승을 챙겼다.

이 감독은 "의외로 3회 이후부터는 편안했다. 1회는 막아야 했기에 긴장감이 있었는데 쿠에바스가 순탄하게 넘어가면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돌아봤다.

최대 7차전의 장기 레이스에서 빠르게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것은 승리 못지 않은 수확이다. 이 감독은 "섣불리 말하기는 그렇지만 어제만 봤을 때는 빨리 올라온 것 같다. 타격감도 한 경기만 보면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1차전과 같은 라인업으로 2차전을 치른다. 부진했던 황재균도 그대로 2번에 배치했다.

이 감독은 "시리즈 전까지 타순을 고민했다. 변화를 줘서 잘 되면 좋은데 안 되면 선수가 다친다. 여러가지를 고려했다"면서 "어제처럼 작전을 잘 해주면 된다"고 응원했다.

KT의 2차전 선발은 소형준이다. 1차전 쿠에바스에게 기대했던 것처럼 5이닝 2실점 수준으로만 잘 던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감독은 "그 정도 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기본 바탕을 깔아놔야 (벤치에서) 움직이기 편하다"고 당부했다.

정규시즌과 가장 다른 점은 마운드 운용이다. 이 감독은 국가대표 1선발인 고영표를 중간계투로 전환하는 깜짝 카드를 꺼내들었다. 일단 1차전에서 '불펜투수' 고영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감독은 "뒤로 돌려서 영표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 정말 (타이밍을) 잘 잡아야 된다. 확실한 카드로 써야한다. 죽이는 카드가 되면 안 된다. 나갔을 때 이겨야 한다. 여러가지를 생각해 쓰겠다"고 말했다.

2연승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두산 선발 최원준을 두고는 "하이 패스트볼을 잘 쓰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잘 섞는다"면서도 플레이오프 때 조금 떨어진 느낌을 받았으니 충분히 빈틈을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115_0001651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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