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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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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2000년대 K-1 맥스에서 챔피언을 지냈던 일본 킥복싱 슈퍼스타 마사토가 추성훈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아시아 격투기 단체 원 챔피언십이 31일 전한 것에 따르면 마사토는 추성훈이 어려운 체중감량을 해냈을 뿐 아니라 체력 소모가 많은 격투기 경기에서 TKO승까지 거뒀다며 "정말 강한 인간"이라고 말했다.

추성훈은 지난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원 챔피언십에서 라이트급 세계 2위 아오키 신야를 2라운드 1분 50초 만에 TKO시켰다. 1라운드 내내 아오키의 서브미션 기술에 고전했지만 2라운드부터 펀치 세례를 퍼부으며 통쾌한 TKO승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추성훈이 아오키와 경기를 치르면서 13kg이나 감량해야만 했다. 추성훈은 아오키와 상대하기 위해 두 체급이나 낮춰 라이트급 데뷔전을 치르는 모험을 감수했다. 추성훈이 평소 아오키보다 두 체급이 높기 때문에 타격에서는 유리할지는 몰라도 그만큼 체중을 빼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체력에서는 불리하다.

이에 대해 아오키는 "격투기 선수가 체급 경기를 준비하면 몸 안의 수분을 최대한 빼내는 것이 가장 쉽고 일반적인 방법"이라며 "추성훈은 평소에도 근육이 많은데 아무리 전문 격투가라고 하더라도 40대 후반, 그것도 여성보다 체지방이 적은 남성이 수분을 빼내지 않고 13kg을 줄였다. 이런 방법은 일반인은 물론 나이가 적지 않은 프로선수도 따라 하면 위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아오키는 "힘든 강량 때문이라도 체력적으로 유리할 것이 없는 상황에서 1라운드 5분을 버텼고 2라운드에서는 오히려 시작하자마자 무게 중심을 낮췄다"며 "자세를 낮추면 타격을 위한 압박은 쉬울지 몰라도 그라운드에 능한 아오키를 상대로는 오히려 위험하기 때문에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라고 말해 추성훈의 대담함을 칭찬했다.

이밖에 아오키는 "추성훈이 기회를 잡았다고 판단하자 소나기 펀치를 퍼부었지만 아오키가 이를 버텨냈다면 추성훈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체력이 거의 소모돼 오히려 아슬아슬할 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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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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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익명
대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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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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