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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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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8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두산 베어스가 이제 '화수분 야구' 대신 필승 해법을 찾아가고 있다.

두산은 지난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많은 기회를 잡은 건 아니지만, 득점이 필요한 순간마다 집중력을 선보였다. 결국 연장 10회초 대타 박계범의 천금 같은 희생플라이로 진땀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패배를 안긴 KT를 상대로 2승 무패를 기록했다는 점도 상당히 고무적이다.

두산의 10경기 성적은 7승 3패이다. 3위 두산은 2위 LG 트윈스(8승 3패)를 맹추격하고 있다.

두산은 2015년부터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명승부 끝에 3번이나 왕좌에 앉았다. 이는 앞으로도 나오기 어려운 대기록 중 하나다.

시즌 초반 10경기로 시즌 판도에 대해 판단할 수 없지만, 두산은 '이가 없어도 잇몸으로 버틴다'는 느낌으로 리그를 치르고 있다.

두산은 수년간 전력이 계속 해서 약화됐다. 두산이 키워낸 선수들은 다른 팀들에게 러브콜을 받았고, 두산은 필수 선수들을 수없이 빼앗겼다. 민병헌, 김현수, 양의지, 최주환, 오재일, 박건우 등 주축 선수들이 해마다 두산을 떠났다.


그때마다 두산은 '이번에는 우승권에서 멀어졌다'는 평가를 들었다. 그러나 기우에 불과했다. 두산은 끊임없이 그들의 뒤를 잇는 선수들을 발굴했다.

올 시즌 역시 마찬가지다. '두산은 5강 전력이 아니다'란 냉정한 평가를 받았고, 두산 김태형 감독 역시 개막전 미디어데이에서 눈에 띠는 신인 선수도 없다고 팀의 상황을 솔직하게 전했다.

두산의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가 아직 한 차례도 등판하지 못했고, 4번타자 김재환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심타자 양석환 역시 부상으로 장기간 전열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두산은 올 시즌에도 명가의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다.

선발진은 로버트 스탁과 최원준, 이영하, 곽빈 등이 이끌고 있으며, 홍건희와 임창민, 김강률이 경기 후반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임창민은 지난해 NC에서 방출됐지만, 두산에서 필승조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미란다가 돌아온다면 투수진이 더 짜임새를 가질 수 있다.


타선에서는 4할 타자 허경민을 필두로 김인태, 안재석, 호세 페르난데스 등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백업 선수였던 김인태, 안재석 등이 이제 주전 라인업에 들어왔다. 박건우의 보상 선수로 두산에 온 강진성은 감초 역할을 하고 있다. 두산 타선은 과거와 같은 장타력은 떨어졌지만, 팀타율(0.270) 1위를 기록 중이다.

두산은 박빙의 상황에서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7승 중 대부분의 경기에서 1~2점차 승리를 만들고 있다. 접전에서 흔들리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은 '큰 경기'를 통해 쌓인 저력이다.

두산은 15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토종 에이스 최원준을 투입해 최근 파죽의 6연승을 달리고 있는 4위 키움 히어로즈(7승 4패)와 맞대결을 펼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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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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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익명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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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5. 22:57
2등 익명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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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5. 22:57
3등 익명
이거마자?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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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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