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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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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울=뉴시스] 문성대 김주희 기자 =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시즌 8승(13패)째를 따낸 한화는 최근 7경기 5승2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화는 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4번 타자 노시환이 3타수 1안타 2타점, 임종찬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2연패에 빠진 키움(시즌 11승 10패)은 5위를 유지했다.

초반 분위기는 키움으로 흘렀다.

키움은 3회 신인 박찬혁의 솔로포로 선제점을 냈다. 박찬혁은 1사 후 한화 선발 박윤철의 직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 아치(시즌 4호)를 그렸다.

5회에도 박찬혁이 추가점을 냈다. 박준태의 2루타와 이용규의 땅볼 등으로 연결한 1사 3루에서 우중간 적시타를 날렸다.

키움 선발 안우진의 구위에 눌려 힘을 쓰지 못하던 한화는 0-2로 끌려가던 6회말 반격에 성공했다.

정은원이 중전 안타를 쳤고, 마이크 터크먼이 안우진과 9구 싸움을 벌인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노시환이 안우진의 초구를 공략,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냈다.

이때 키움은 홈에서 세이프 된 터크먼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 번복은 없었다.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홍원기 키움 감독은 퇴장 처분을 받았다.

단숨에 동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고 온 한화는 7회 역전까지 이뤄냈다. 하주석의 중전 안타와 노수광의 희생번트로 연결한 2사 2루에서 임종찬이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8회말 볼넷과 안타, 야수선택 등으로 일군 무사 만루에서는 김태연의 밀어내기 볼넷과 장운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5-2까지 달아났다.

한화는 선발 박윤철이 5이닝 2실점으로 물러난 뒤 한승주(1이닝)-김범수(1이닝)-윤호솔(1이닝)-장시환(1이닝)이 릴레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키움 타선을 막아냈다. 김범수가 승리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6이닝 2실점으로 버틴 안우진은 11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종전 10개)을 썼지만 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

키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승호가 패전을 떠안았다.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이 KBO리그 복귀 후 첫 승을 신고했다. 또한 KBO 역대 3번째 1700탈삼진을 돌파했다.

양현종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⅔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2020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다가 1년 만에 KIA로 다시 돌아온 양현종은 올해 5경기 만에 첫 승(2패)을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71로 상승했다.

양현종은 이날 KBO 전설의 기록을 넘어섰다. 통산 1702탈삼진을 기록한 양현종은 레전드 선동열(1698탈삼진)을 넘어섰다. KBO리그 통산 3번째 1700탈삼진을 돌파했다. 앞으로 50개의 삼진을 추가하면 타이거즈의 전설이자 역대 탈삼진 2위인 이강철(1751탈삼진)마저 넘어서게 됐다.

KIA는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2연승을 거둬 5할 승률(10승 10패)에 올라섰다. KIA는 여전히 6위에 자리했다.

양현종의 출발은 불안했다.

1회말 황재균과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준 양현종은 오윤석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1점을 내줬다. 곧바로 더블스틸을 허용해 1점을 내준 양현종은 박경수에게 1타점 적시안타를 맞았다.

양현종은 1회에만 무려 42개의 공을 던졌다.

그러나 양현종은 2회 9개의 공만 던져 이닝을 막아냈고, 3회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양현종은 4회부터 6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맞지 않았다.

양현종의 호투에 자극받은 KIA는 5회초 김선빈의 3타점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든 후 7회 김석환의 시즌 1호 솔로 홈런으로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양현종은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양현종의 투구수는 99개였다.

KIA 불펜진은 리드를 지켰고, KIA 타선은 8회 4점, 9회 KIA 유니폼을 입은 박동원의 투런 홈런(시즌 2호)으로 쐐기를 박았다. KIA는 10-5로 승리했다.

2연패를 당한 KT는 8승 12패를 기록해 7위에 머물렀다.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선방했지만, 팀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


두산 베어스는 NC 다이노스를 제압하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두산은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NC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로버트 스탁의 호투와 김인태, 호세 페르난데스의 활약을 앞세워 8-4로 승리했다.

시즌 12승 8패를 기록한 두산은 LG 트윈스(12승 9패)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스탁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올해 5경기에서 3승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1번타자로 나온 김인태는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페르난데스는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NC는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의 난조로 여전히 최하위(6승 15패)에 머물렀다. 루친스키는 5이닝 8피안타 5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2패째(2승)를 당했다. 루친스키는 잠실 연승 행진도 3연승에서 끝이 났다.

SSG 랜더스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던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하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SSG는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윌머 폰트의 호투와 11안타를 집중한 타선에 힘입어 8-1로 완승을 거뒀다.

폰트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2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3승째(1패)를 올렸다.

SSG 1번타자 최지훈은 4타수 3안타 3타점, 한유섬은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다.

4연승에 실패한 롯데(11승 9패)는 공동 3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롯데 선발 김진욱은 5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1승)를 당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LG와의 홈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구자욱은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김지찬은 6회초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7이닝 6피안타 7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호투해 시즌 2승째(3패)를 올렸다.

LG는 선발 아담 플럿코(5⅔이닝 4실점)와 이정용, 김진성, 김대유 등 불펜진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했다.

LG는 3위로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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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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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익명
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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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7.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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