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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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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만원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토종 에이스 원태인의 호투와 장단 12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롯데가 시즌 초반 치열한 2위 싸움을 펼치는 등 선전하면서 이날 사직구장에는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오후 8시38분께 2만2990장의 입장권이 모두 팔려나갔다.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2년 동안 경기장 수용 인원의 100%까지 관중을 받지 못한 가운데 롯데가 홈경기 매진 사례를 기록한 것은 2019년 5월 25일 LG 트윈스전 이후 약 3년 만이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 것은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롯데가 아니라 삼성이었다. 3연승을 질주하며 롯데전 4연패를 끊은 삼성은 14승째(16패)를 수확했다.

2연패에 빠진 롯데는 16승 1무 12패가 됐다.

삼성의 토종 우완 에이스 원태인이 빛나는 역투를 선보였다. 8이닝 동안 6개의 안타를 맞고도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원태인은 104개의 공으로 8이닝을 버티며 효율적인 투구를 펼쳤다. 삼진 4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이날 호투로 원태인은 시즌 2승째(1패)를 따냈다.

삼성 타선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선 김지찬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불꽃타를 휘둘렀다. 어린이날인 지난 5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서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선보였던 김지찬은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롯데 선발 이인복은 5⅔이닝 10피안타 6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고 시즌 3패째(3승)를 떠안았다.

삼성은 2회초 선취점을 냈다. 김헌곤의 내야 땅볼 때 나온 롯데 3루수 한동희의 송구 실책과 김현준의 좌전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김지찬이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원태인의 호투로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삼성은 5회 3점을 보탰다.

5회초 선두타자 김현준이 좌전 안타를 때려낸 후 상대 좌익수의 포구 실책으로 2루까지 나아갔고, 김지찬이 번트안타를 성공해 무사 1, 3루의 찬스를 일궜다.

후속타자 호세 피렐라는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삼성에 추가점을 안겼다.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오재일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1점을 추가한 삼성은 이후 1사 2, 3루에서 이원석이 희생플라이를 쳐 4-0으로 달아났다.

원태인이 6~8회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등 쾌투를 이어가 롯데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삼성은 9회초 최영진의 안타와 대주자 김성표의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지찬이 우전 적시 2루타를 작렬, 1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9회말 원태인의 뒤를 이어 등판한 우규민은 1이닝을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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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익명
I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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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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