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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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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추신수(SSG 랜더스)가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선사했다.

SSG는 5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5연승을 내달린 SSG는 단독 선두(51승3무25패)를 고수했다.

7위 롯데(33승3무41패)는 2연패에 빠졌다.

추신수의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추신수는 3-3으로 맞선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김원중과 마주섰다.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포크볼을 받아쳤고,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추신수의 시즌 8호포이자 KBO리그에서 작성한 첫 번째 끝내기 홈런이다.

이날 현장에서 경기를 관전한 정용진 SSG 구단주도, 추신수의 아내와 딸도, 추신수의 결정적 홈런에 크게 환호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으로 펼쳐졌다.

롯데가 1회 1사 2루에서 이대호의 적시 2루타로 앞서갔지만, SSG는 3회 2사 2, 3루에서 한유섬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했다.

1점 차로 끌려가던 롯데는 6회초 무사 1루에서 전준우의 우월 2점 홈런(시즌 7호)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자 SSG는 6회말 2사 1, 3루에서 하재훈의 적시타로 3-3 균형을 이뤘다.

이후 양팀 타선은 소강 상태에 들어갔다.

롯데에는 9회초 놓친 찬스가 두고두고 아쉬웠다. 안타, 고의 4구, 볼넷 등으로 2사 만루를 이뤘지만 이대호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SSG는 달랐다.

9회말 이재원이 땅볼, 대타 케빈 크론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추신수가 홈런을 쏘아 올리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SSG 서진용이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고, 김원중은 ⅔이닝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잠실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9회초 2사 후 경기를 뒤집어 두산 베어스를 4-3으로 눌렀다.

9연승을 질주한 2위 키움(51승1무28패)은 SSG와 1.5게임 차를 유지했다. 키움이 9연승을 수확한 건 2018년 8월2일부터 15일까지 11연승을 달성한 이후 처음이다.

다 잡은 승리를 놓친 8위 두산(32승2무42패)은 5연패에 빠졌다.

키움은 9회초에만 3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선두 이지영이 두산 홍건희에 중전 안타를 때려 포문을 열었다. 김수환, 박준태가 연거푸 삼진을 당했지만 김준완, 이용규의 연속 안타로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2사 만루에서 등장한 이정후는 땅볼을 쳤다. 그러나 타구를 잡은 2루수 강승호의 송구가 완전히 빗나간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는 송성문이 우전 적시타를 쳐 4-2로 달아났다.

두산은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고도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두산은 4회 무사 1루에서 양석환의 투런으로 앞서갔다. 양석환은 키움 안우진의 3구째 커브를 공략해 왼쪽 펜스를 넘겼다.

키움은 6회 안타와 볼넷으로 일군 1사 1, 2루에서 이병규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두산은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1점 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고, 결국 9회 실책으로 허무한 역전을 허용했다.

9회말 양석환이 문성현을 상대로 좌월 1점 홈런(시즌 9호)을 날렸지만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승리와 연은 닿지 않았지만 7⅔이닝 3피안타(1홈런) 9탈삼진 2실점으로 에이스 존재감을 뿜어냈다.

8회말 2사 1, 2루에서 키움의 두 번째 투수로 오른 이명종은 공 2개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고, 행운의 승리를 낚았다. 시즌 2승째.

홍건희는 1⅓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실점(비자책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대구에서는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4-1로 눌렀다.

3위 LG(46승1무30패)는 2연승을 달리며 6위 삼성(35승43패)을 4연패로 몰아넣었다.

LG 케이시 켈리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근 8연승으로 시즌 11승(1패)째를 수확하며 다승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 백정현은 또 시즌 첫 승이 좌절됐다. 5이닝 4피안타(1홈런)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9패째를 당했다.

LG는 1회초 김현수의 투런포(시즌 15호)로 선제점을 냈다. 김현수는 1사 1루에서 백정현의 초구 직구를 통타해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삼성은 1회말 1사 2루에서 오재일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얻는데 그쳤다.

1점 차의 근소한 우위를 이어가던 LG는 7회 2사 1, 2루에서 박해민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9회초에는 선두 문보경이 삼성 최하늘에 우월 솔로포(시즌 4호)를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대전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연장 승부 끝에 한화 이글스를 1-0으로 꺾었다.

NC는 0-0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2사 후 상대 실책으로 기회를 잡았다.

권희동의 땅볼 타구를 잡은 유격수 하주석의 1루 송구가 빗나갔고, 그 사이 권희동은 2루에 안착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박민우의 내야 안타에 대주자 천재환이 3루를 돌아 홈까지 내달려 결승점을 올렸다.

NC 마무리 이용찬은 1-0으로 앞선 10회말 등판, 안타 2개를 맞았지만 실점 하지 않고 경기를 끝내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3연승을 기록한 9위 NC는 시즌 30승(2무43패) 고지를 밟았다.

최하위 한화(24승1무52패)는 5연패에 빠졌다.

한편,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KT 위즈-KIA 타이거즈 경기는 우천 순연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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