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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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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새 빙속여제' 김민선(24·고려대)이 제31회 동계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트랙레코드(경기장 최고 기록)를 써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다.

김민선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20초46을 기록해 출전 선수 35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조인 18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선은 첫 200m를 전체 선수 중 가장 빠른 18초52에 통과했다.

이후 모든 구간 기록에서도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냈다. 200~600m 구간을 29초71로 주파해 600m 지점까지 48초23의 기록을 냈고, 마지막 400m를 32초23으로 달렸다.

출전 선수 중 1분20초대 기록을 낸 것은 김민선 뿐이었다. 2위와의 격차는 1초32에 달했다.

야외 경기장에서 레이스를 펼쳐 개인 최고 기록(1분13초79)에는 크게 떨어지는 기록을 냈다. 하지만 대학생 선수들이 나서는 유니버시아드 무대에서는 여유있게 우승을 일궜다.

김민선은 이번 시즌 세계 최정상급 스프린터로 떠올랐다.

그는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4차 대회 여자 500m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주종목이 아닌 1000m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확했고, 현재 여자 1000m 월드컵 랭킹 5위를 질주 중이다.

김민선은 20일 열리는 여자 500m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함께 출전한 박채원(한국체대)은 1분21초85를 기록해 동메달을 땄다.

같은 날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센터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이시형(고려대)이 기술점수(TES) 71.98점, 예술점수(PCS) 72.60점, 감점 1점 등 합계 143.58점을 획득했다.

쇼트프로그램(75.17점)과 합해 총점 218.75점을 받은 이시형은 6위에 올랐다.

이시형은 트리플 악셀을 뛴 후 빙판 위에 넘어지고 두 차례 쿼터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는 등 점프에서 난조를 보였다.

함께 출전한 차영현(고려대)은 총점 208.03점으로 7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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