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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6825




[포토] DB 타이치, 이승현...뚫는다!
원주 DB 나카무라 타이치가 3일 고양체육관에서 진행된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이승현의 수비에 맞서 레이업슛을 시도하고있다. 2020.11.03.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원주 DB가 사상 초유의 8연패 늪에 빠졌다. 이상범 감독의 고민도 깊어졌다.

원주 DB는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서 61-7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DB는 지난 17일 안양 KGC전부터 이어진 8연패 수렁에 빠졌다. 3일 기준 11경기 3승 8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한 DB는 9위 부산 KT와도 1.5경기 차로 멀어졌다. DB가 8연패를 기록한 건 2014년 1월 이후 약 6년 10개월 만이다. 이상범 DB 감독 개인적으로는 최다 연패 신기록으로, 팀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인 14연패도 얼마 남지 않았다.

DB는 시즌 개막부터 부상 병동으로 불렸다. 팀 간판 센터 김종규가 족저근막염으로 쓰러졌고, 베테랑 윤호영도 허리 디스크로 이탈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 영입한 포워드 정준원마저 허리를 다쳤다. 최근에는 손목 통증에도 불구하고 고군분투하며 팀을 이끌던 두경민도 부상 악화로 2주 정도 결장하게 됐다. 부상에 시달리는 DB에 연패 늪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하지만 DB의 문제는 부상뿐만이 아니다. 기대에 못 미치는 외국인 선수들도 문제였다. 치나누 오누아쿠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센터 타이릭 존스는 팬들의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11경기 존스의 평균 득점은 8.9로 리그 외인 선수 20명 중 네 번째로 가장 낮다. 또 다른 외인 선수 나카무라 타이치도 문제다. 타이치는 11경기에서 평균 득점 7점으로 외인 선수 중 두 번째로 평균 득점률이 낮다. 저스틴 녹스가 평균 16.6점으로 제 몫을 다하고 있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기대 이하의 외국인 선수들은 DB 이상범 감독의 고민을 깊게 한다. 이 감독은 지난 31일 전자랜드전에서 패배하며 6연패에 빠졌을 때 “외국인 선수가 조금 더 해줬으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 있다. 이제는 선택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외국인 선수를 계속 알아보고 있다.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외국인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하면 국내 선수들의 부담이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선수 중 어떤 선수를 교체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시기도 장담할 수 없다. 한 달 전부터 준비는 해왔다”고 밝혔다.

외국인 선수를 교체한다 해도 자가 격리 기간과 팀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필요하다. 단순히 용병 교체를 기다리며 손을 놓고 있을 수 없다. 이 감독은 개막 전 올 시즌 목표로 “짧게 바라보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지만, 이 목표에 가기까지 정규경기에서 멤버 구성을 더 탄탄하게 만들어 대권까지 노려보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의 바람처런 DB가 오는 7일 울산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8연패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흥미롭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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